경북경찰청은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전현직 공무원을 횡령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지난 9월 22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P씨는 지난해 9월 24일 영덕군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보관 중인 비료 34포와 멜론 5박스를 총 2회에 걸쳐 개인용도로 가져가 횡령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O씨는 지난 2021년 12월 2일 농업기술센터 내 실증시험포장에서 생산 보관 중인 한라봉 28박스, 딸기 6박스, 성토용 흙(4루베 가량)을 총 5회에 걸쳐 개인용도로 가져가 횡령한 혐의다.    아울러 피의자 H씨에 대해 지난 2021년 12월 8일 실증시험포장실에서 생산 보관 중인 딸기 19박스, 한라봉 51박스, 멜론 7박스를 총 9회에 걸쳐 개인용도로 사용한 횡령 사실을 적시하고 영덕지청에 사건을 송치했다.  다만 전현직 공무원들은 이에 반발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적 없고 지역단체장 및 군수 이하 실·과장에게 시식용으로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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