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경북도 지방시대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경북도`로서 청년 유목민 시대를 넘어 지방정주시대로 대전환하는 정책을 널리 알렸다.
3일간 운영한 경북도 지방시대 홍보관에서는 `경북에서 배우고, 일하고, 누리자`라는 주제로 K-U시티 프로젝트를 지방시대 대표 사업으로 내걸었으며 관람객 4만여명에게 지방정주시대의 정책목표를 집중 홍보했다.
K-U시티 프로젝트는 1시군-1전략산업-1대학 특성학과를 연계, 대학이 지역으로 들어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학-기업-지방정부가 협력하는 모델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우수 시책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청년 창업 카페존은 실제 `문경살이`에 성공한 `화수헌`의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오미자차와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에 입주해 제조한 `호피홀리데이`의 수제맥주가 지방시대에 걸맞은 스토리와 맛으로 소개 돼 시음을 위해 줄을 서는 등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경북의 3대 문화권 신라, 유교, 가야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개발된 도도(신라), 방구(가야), 먹&구름(유교)을 인형탈로 활용해 관람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한편 지난 2일 경북도 지방시대 홍보관을 방문한 김상동 도 지방시대위원장(경북도립대학교 총장)은 "경북 홍보관이 지방시대에 가장 걸맞은 주제"라며 크게 공감하고 "앞으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핵심 정책으로 온 힘을 다해 정주시대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형식 도의회 분권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속기능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K-U시티는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 실현과 자치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많은 분에게 경북의 지방정주시대 우수 프로젝트를 소개해 호평받은 것에 힘입어 앞으로 K-U시티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으뜸 지방시대로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