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인피니트 플라잉과 함께 지역을 대표할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2일 오후 공원 대회의실에서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 이용승 콘텐츠운영팀장, 심의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라문화기반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1차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의위원 위촉장 전달과 함께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과 방향성, 예산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어진 심의에서는 다양한 논의를 거쳐 이달 중 상설공연 및 신규공연제작 단체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번 사업에 나선 것은 정부의 문화예술사업 지원방식이 변경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지역문화 콘텐츠 발굴·진흥 및 지역 공연예술문화의 활성화와 문화관광산업에 기여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추진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한 심의위원들은 지난 5월 17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심의위원으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심의, 평가, 컨설팅, 자문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전문가들이다.
심의위원들은 △예산 편성, 공연내용 및 규모, 추진 방향의 적절성에 대한 심의 △2023년 신라문화기반 지역브랜드 상설공연을 위한 공연 및 단체 선정 △상설공연 운영 및 공연제작에 대한 컨설팅 등 사업추진에 따른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신규 제작공연 단체 선정을 비롯해 시연회와 상설공연 단체 선정 및 현장평가 등을 비롯 연말평가와 차기년도 사업계획 논의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정규식 사무총장은 심의위원회 인사말을 통해 "인피니티 플라잉과 함께 지난 10여년간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