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주농협이 지난 9일 오전 `신경주농협 농산물공판장 및 자재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경주농협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 농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1990년대 개설된 낡은 공판장을 대신해 건천읍 내서로 일원에 부지 5028㎡에 연면적 900㎡, 지상 1층 규모로 농산물공판장을 신축했다.
신경주농협은 경주시가 지원한 사업비 6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5월 완공했다.
농산물공판장에는 경매장과 소매점, 하주대기실, 출하상담실, 위생시설, 쓰레기 처리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자재센터 및 농기계센터는 농협중앙회 지원금 1억원을 포함 총 9억9600만원을 투입해 자재센터 332.2㎡ 농기계센터 296㎡를 건축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승직·황명강·정경민 도의원, 이철우 시의장, 박광호 시의원, 염기동 농협중앙회 상무 및 윤성훈 본부장을 비롯해 조합원과 농산물 판매거래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함은 물론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면 유통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각오로 부자농촌 조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시민들 덕분에 우리 경주의 농촌이 지금까지 잘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감사하고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국회 차원에서 부자 농촌 만들기에 항상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현대화된 시설을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의 물류비 절감과 유통 활성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