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31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학술동아리 T.O.P(Try Number One Position)와 함께 CEO와 함께하는 대학생 정책 제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대학 인재들의 역량 개발 지원과 청년 시각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과 김기혁 사장 및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Z세대 입장에서 바라본 `공공데이터 발굴` 및 `사내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고수요 고가치 공공데이터 발굴과 관련해서 도시철도 이용률이 높은 연령대인 20대가 원하는 공공데이터의 발굴을 제안하며 `버스정류장 등 역 주변 시설의 안내 강화`와 `지하철 내 와이파이를 활용한 공공데이터 홍보` 등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세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사내동아리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차별적 경험과 단기 활동을 선호하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원데이클래스 형태의 사내동아리 활동과 반려인을 위한 동아리 등 다양한 사내동아리의 신설을 제안했다.
공사는 이날 발표한 두건의 정책 제안에 대해 실무적 검토를 거쳐 구체적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기혁 사장은 "젊은 인재들과의 소통을 통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