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문경시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경란 ㈜문경미소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산품인 오미자, 사과 등을 포함한 문경시 농식품의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동참 등 ESG가치 실천 등을 함께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식품 분야의 발전과 ESG가치 확산을 위해 문경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도 힘을 합쳐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라고 했다.
신현국 시장은 "한국농식품유통공사와의 이번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 ESG 가치 확산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위한 환경과 윤리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