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5일 본회 사무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경주시 노인회 직원 50여명은 "경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경주에서 회의가 유치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회원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로 미·중·일·러 4강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게 될 APEC 정상회의의 사회경제적 유발효과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돼 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경북 지역 경제에 972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65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7908명의 취업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구승회 회장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인프라와 역량, 경험을 모두 다 갖추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는 역사, 문화, 관광도시로 각국 정상들과 수행원, 언론인들이 머물 수 있는 충분한 호텔 등 숙박시설이 있고 문화유적, 빼어난 경관 등 볼거리가 많으며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와 각종회의도 소화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직원 모두가 홍보요원이 돼 꼭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