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상인연합회는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김천파크호텔에서 `2023 경북도 상인연합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서 김충섭 김천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및 17개 지회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최병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노화봉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윤상준 대구경북 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과장 등 도내 전통시장 상인과 관계 공무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저성장, 소비침체, 유통환경 변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 모색과 상인 상호 간의 정보교류 및 화합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전통시장 지원 사업 안내,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 특강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병행해 `청년 상인들의 전통시장 유입방안`이라는 주제로 행복경영 토론회가 열려 젊은 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전문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자문위원들과 상인들이 함께 논의 했으며 특히 온누리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 대책 및 충전식 온누리 상품권을 홍보하고 상인조직 활성화 방안과 마케팅 차별화 전략 특강도 진행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전통시장 환경개선을 위해 시설현대화, 주차시설 확충,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등에 254억원, 상인조직 역량강화를 위한 우수시장 박람회, 우수상품 전시회 등으로 1억7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온라인 주문시스템을 활용해 경산 꿈바우 시장을 시범 입점시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정동식 전상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이철우 도지사에게 감사를 드리고 자립할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회원시장 회장들에게 주문했다.
이철우 지사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을 관광자원과 연계시키고 생활인구의 시장유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