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를 지난 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백화점쇼핑점(반월당역, 지하철 2호선 15·16·17번 출구)에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0개 기업체가 참여해 28명의 여성을 채용하기로 하고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채용(4개 기업 17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채용(6개 기업 11명)으로 진행했다.
이날 직·간접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병원조리 배선원, 섬유단순 생산원, 일반사무원, 신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룸메이드, 섬유원단 검사원, 사회복지사, 청소원, 간호조무사, 조리원 등이다.
행사는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기간 등을 고려해 1:1 맞춤형 취업상담, 구인·구직 정보 제공, 현장면접, 경력단절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구직자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반월당 동아백화점(쇼핑점)에서 개최했으며 구직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구직동기 부여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 에코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구직 등록자에게는 구직 의욕 고취를 위한 기념품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역별로 찾아가는 굿잡버스&카페는 올해 총 16회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달까지 총 7회를 운영한 결과 1:1 취업상담을 통한 구직등록 994명, 현장면접 190명에 75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여성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조경선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굿잡버스&카페는 지역에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상담을 통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여성들이 굿잡버스를 통해 취업 성공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