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 기능개선을 위한 2차 대보수를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정상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생활쓰레기 소각효율을 85%(170t/일)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경주시 자원회수시설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에 위치한 1일 처리량 200t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지난해 10월부터 신규 운영사인 베올리아산업개발코리아㈜가 본격적으로 민간위탁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시는 11월 말 장기간 가동 중지된 소각시설을 신규 운영사와 협업으로 1차 긴급보수를 완료해 소각효율을 60%(130t/일)까지 상향시키면서 생활쓰레기 대란을 막을 수 있었다.  이어 운영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각장 효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2차 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30일간의 대보수를 완료했다.  향후 시는 소각장의 최적상태 유지 및 개선으로 일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과 매립장 내 적치된 미소각 쓰레기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박주섭 과장은 "1차 긴급보수는 공기를 최대한 줄여 소각장 가동을 위한 최소한의 보수였다면 이번 대보수는 소각효율과 가동 일수를 높이기 위한 공사"라며 "향후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업해 생활쓰레기 안정적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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