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영덕경찰서에 신고된 실종자를 조기 발견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미담이 화제다.
지난 28일 오전 9시 30분경 치매노인 A씨(88)가 강구면에서 실종돼 영덕경찰서가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실종자 인상착의 등을 전달했고 이를 담당 공무원과 관제요원이 실종지역 주변 CCTV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해당 실종자를 삼사해상공원 근처에서 발견, 영덕경찰서 형사팀에 알려 조기 발견에 큰 역할을 했다.
영덕군 통합관제센터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업무 매뉴얼에 따라 주변 CCTV 100여대를 집중적으로 관제해 치매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해 출동한 경찰에 제공함으로써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센터는 실종사건 해결 등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