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난 24일 도내 최초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풍기인삼 관련 소공인들을 입체 지원하는 복합공간이다.    시는 지난 2020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시는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2억원(구축사업비 73억원, 운영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풍기역 서부리165-5번지에 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이날 개소한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는 인삼성분 분석 및 시제품 개발을 위한 `생산동`, 교육장, 스튜디오, 제품홍보 및 문화 공간을 갖춘 `홍보동`, 저온저장고 역할을 하는 `창고동` 등 총 3개 동 1295㎡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는 가내 수공업 규모의 영세한 인삼 소공인들에게 인삼을 활용한 시제품 개발 및 성분 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해 풍기지역 인삼 소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매출액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의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재)환동해산업연구원(원장 전강원)과 협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운영을 위탁했다.  박남서 시장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경북도 및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분들과 지역 인삼 소공인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 개소한소공인복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인삼 관련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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