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지역 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31일까지 해피컬쳐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2023 해피컬쳐아트페스티벌`은 공모사업비 3900만원을 지원받아 `점프`, 아토앙상블의 한국가곡 러브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풍성하게 진행한다.    우선 `점프`는 화려한 마살아츠, 아크로바틱과 극적인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무술 고수 가족의 집에 엉뚱하고 귀여운 도둑들이 들어와 벌어지는 해프닝을 대사 없이 생생한 라이브 액션과 절묘한 코믹 연기로 표현한다. 전 세계 온 가족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다.  아토앙상블의 한국가곡 러브스토리는 백조홀에서 열리는 배리어프리 Barrier-free (장애인 및 노인등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게 물리적인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자는 운동 및 정책) 특별 공연프로그램이다. 한국 가곡으로 사랑 이야기를 시각·청각장애인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전문예술인들과 함께 제작한 공연으로 배리어프리 공연은 지역의 장애단체에서 단체로 티켓을 예매했을 정도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발레, 클래식 연주, 배우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만나보는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발레음악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극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 유치원에서 입소문을 통해서 벌써 매진된 상태이다.  이번 `2023 해피컬쳐아트페스티벌`에서는 관람료를 헌옷, 헌책, 재래시장 영수증으로 갈음한다.  예당 관계자는 "온 국민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극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공연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넌버벌까지 문화가 있는 날을 축제로 확대하고 관람료는 헌옷과 헌책 그리고 재래시장 영수증으로 받는 ESG경영으로 새로운 문화형 축제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며 "어린이에게는 교육을, 지역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며 매년 가정의 달 문화가 있는 날을 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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