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면 단위 유일한 문학 단체인 와룡문학회에서 `詩, 손잡고 함께 걷는 선성현 관아 가는 길`이란 명제로 제3회 시화전을 개최한다.    지난 20일 도산면 선성현(예끼마을) 문화 관광단지 내 관아 가는 길 옥외에서 개최했으며 올 가을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수원문인협회 시인 5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시화전은 11명의 회원 작품 스무 점과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문인협회 회원 작품 10점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활동 반경을 넓혔다. 또한 옥외에서 시화전을 개최해 시의 대중화를 이끌고 관광객들에게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창립 4년째인 와룡문학회에서는 동인지인 `와룡문학` 3집을 발행하는 등 지역민과 동화되고 시심을 일깨워 질 높은 농촌의 삶을 추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재동 문학회장은 "안동 와룡농협 협조로 선성현 야외 공간에 시화를 전시함으로써 인문학과 한 발 가까워지는 계기가 돼 온 국민이 시인이 되는 날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석윤 면장은 "문향의 고장인 와룡 지역에서 활발하게 문학 활동하는 와룡문학회의 제3회 시화전을 축하하며 지역민들은 물론 관광객과 전 국민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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