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대구한의대학교 수성캠퍼스 이전과 현대식 한방 의료장비 등 최고급 시설을 갖춘 한방병원이 오는 2024년 9월 1일 개원을 목표로 지난 26일 오전 동구 대림동 886-3번지에서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혁신도시에 건립될 대구한의대 캠퍼스와 한방병원은 대지 2만6717㎡(약 8096평, 지상 6층)에 총 720억원 정도를 투입해 200병상, 18개 진료과로 출발해 한방제약·의료기기분야 공동연구·개발 추진과 한양방 협진시스템 및 특성화 센터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세계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 혁신도시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 대상 건강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사항으로 요구가 가장 많았던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대구한방병원은 혁신도시 입주기준에 부합하는 전문화되고 특성화된 병원 건립계획으로 입주승인을 득한 후 건축허가 및 착공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건축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한편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혁신도시에 대구한의대 일부 학과를 이전해 대학캠퍼스를 조성하는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4년간 캠퍼스 구축비,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등 32억원 지원사업)을 지난 4월에 신청한 상태이며 국토부의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영헌 광역협력담당관은 "이번 대구한의대 캠퍼스 이전과 한방병원 건립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 및 동구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 등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혁신도시의 지역성장 거점이 되도록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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