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일본 후쿠오카 중소기업동후회 소속 12개 기업사절단(이하 일본 기업사절단)이 대구·경북지역의 기업들과 교류 및 네트워킹 활동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의 사업지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한·일 기업 간 교류 활성화의 분위기가 점차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막혀있던 양국 기업 간의 만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일본 기업사절단의 주요 일정은 대경경자청의 주요 사업지구인 수성알파시티와 경산지식산업지구 시찰, 한·일 기업 간 교차발표로 진행되는 DGFFEZ 주관 투자환경설명회 참석 및 지역기업과 교류 프로그램 참석으로 진행됐다.  대경경자청의 투자환경에 대한 발표 후 투자유치 자문위원이자 한일기업 간 진출을 지원하는 아자부 쓰리에이 컨설팅 대표이사 스즈키 시게유키 위원과 후쿠오카 중소기업가동우회 IT 부회 회장이자 스크럼 소프트웨어의 타치바나 노부히로 대표를 포함한 총 12명의 일본 기업인과 지역기업 세중아이에스를 비롯한 2개 기업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으며 일본기업 3개, 지역기업 3개 기업이 상호기업에 대해 교차발표를 통해 잠재적 투자 및 판로개척에 대한 의향을 확인했다.    이번 기업사절단 대표인 스즈키 시게유키 위원은 "수성알파시티와 경산지식산업지구를 직접 방문해보니 수도권 외에도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 지방에도 다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노력할 것이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한·일 기업 간 교류가 지속하도록 매년 방문 계획을 협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최삼룡 청장은 "일본에서 DGFEZ 사업지구 견학을 위해 단체로 방문한 것이 굉장히 오랜만의 일 같아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지방 기업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지역 기업의 일본 진출 및 기업 간의 상호교류를 통해 일본에서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견인할 수 있도록 일본기업 및 기관들과 지속해서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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