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산시와 경산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공사를 7년여 만에 끝내고 25일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하수처리를 원활히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완성함으로써 깨끗한 도시환경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경산시 일원에 산업단지,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하수발생량 증가로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경산공공하수처리장 시설 부지 내 총사업비 431억원을 투입해 하루 2만5000㎥의 하수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증설했다.  이로써 기존 일일 하수 처리량은 4만㎥에서 공사 후 6만5000㎥로 늘어나 안정적인 생활하수 처리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지난 2017년 경산맑은물에서 민간투자사업 제안 사업방식으로 시작해 올해 5월까지 7년간의 공사 끝에 준공하게 됐다.  주요사업내용으로 하수처리시설 2만5000㎥/일, 총인처리시설 2만5000㎥/일, 소화조 133㎥/일 증설이다.  최영숙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물환경 이용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체 환경비용 절감을 위해 하수고도 처리와 함께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통한 물순환 촉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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