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지보면 소재 신풍미술관(관장 이성은)에서 오는 6월 20일까지 이지현 작가의 책을 소재로 한 `Peace of Paper` 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지현 작가는 예천읍 서본리 출신으로 중앙대 예술대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 현재까지 자신만의 기법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책을 고르고 사진이나 신문을 뜯어내는 과정을 통해 대상과 긴 시간 호흡하며 숨을 조절하는 작업을 하는 이지현 작가는 `해체하는 작가`로 불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삶과 연결된 이야기를 담은 60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매주 월요일 휴관)하다.
하미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예술문화의 격을 한층 높이고 군민들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