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이하 박물관)은 2023년 상반기 특별기획전 개최를 기념하고 상주박물관과 상주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김종윤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상주지역의 기관장 및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전시는 `인쇄·출판, 역사와 지혜의 숲을 만들다`란 주제로 지난 3일부터 개최돼 오는 8월 15일까지 3개월간 이어진다.
이번 관람 행사는 23일 오후 4시 30분에 담당 학예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상주박물관 소개, 특별전 관람, 상설전시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 내용은 신라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현재의 역사와 지혜를 남기기 위해 금속, 나무, 흙 등 주변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남긴 기록 및 그 재료들을 전시에 표현했다.
그중 고려시대에 제작된 금속활자인 `증도가자(證道歌字)` 8점을 실물로 전시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해야할 점은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인쇄소 3곳의 인터뷰를 통해 근대 상주 인쇄사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보존하게 됐다는 점이다.
윤호필 관장은 이번 지역 내 기관장 초청 관람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인쇄 출판 문화의 전반적인 흐름 속에서 상주만의 독특한 인쇄 출판문화를 살펴보고 상주박물관과 상주의 역사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