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식품접객업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음식점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올해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방환경 개선사업은 일반·휴게음식점 50㎡ 이하 소규모 영세업소를 대상으로 노후된 주방 바닥, 벽면, 후드시설, 주방기기 등의 교체 및 청소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50곳 음식점 규모로 업소당 최대 150만원(자부담 10%)의 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공고일 기준 영업기간 2년 이상 일반·휴게음식점의 신청에 따른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주 선(先) 사업 시행 후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3월 공고 후 109곳 사업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하반기에는 영업장 면적을 확대해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장세용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위생업소의 분위기 전환과 본격적인 관광성수기 손님맞이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600곳을 선정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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