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실종자나 변사자 수색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체취증거견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훈련과 견(犬)의 위탁관리를 위해 19일 안동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취증거견은 예민한 후각으로 각종 수색 현장에서 변사자나 실종자를 찾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된 견으로 올해 하반기 현장 투입을 목표로 전담 핸들러와 견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과학대학교는 실내외 및 산악 훈련장 등 특수목적견 훈련에 적합한 시설과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에버랜드 출신의 전문가들을 영입해 특수목적견 통합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특수목적견 연구사업,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공동참여, 합동훈련과 교육시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주원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청 체취증거견이 한 차원 높은 탐지 능력을 보유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동물의 습성이나 감각을 이용한 과학수사 분야를 더욱 발전시켜 미래치안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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