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청소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구미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준법지원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마약범죄 근절에 적극 나섰다.
최근 청소년층까지 약물오남용의 범위를 넘어선 마약 투약 및 유통 등 청소년 마약범죄 사례가 발생되고 추세다.
이에 구미경찰서는 마약의 저연령화 문제의 해결은 더 이상 경찰의 사후처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인식하고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마약 범죄와 관련 긴밀한 정보 공유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아울러 선제적인 마약 예방교육 및 사후적 재활치료 등 종합적 대응으로 지역 내 청소년 마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지역 내 청소년들을 상대로 마약 예방교육을 펼치며 재범률이 높은 마약사범을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재활을 진행함과 동시에 청소년 마약범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마약근절 공동체 치안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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