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의 소 사육 농장 6개소에서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에 구제역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차단을 위해 방력조치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정부는 구제역 위기관리 단계를 종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우제류 축산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지난 11일 오전 12시부터 15일 오후 8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군에서는 신속대응을 위해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내 오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4개반과 군 방역차량을 이용해 취약지역 도로변과 농장 출입구 주변에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 의심축 신고요령 홍보 문자를 발송하고 긴급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임상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생석회 10t과 소독약품 4000리터를 배부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