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양 지역 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교차기부 행사를 가졌다.    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써 동서 화합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25년째 교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이번 상호기부는 경주시 지역 내 농협 직원들이 익산시에 약 2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익산시 지역 내 농협 직원들도 경주시에 약 2500만원을 기부했다.  조현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상생의 마중물이 돼 지역 간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협에서 앞장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기부로 자매결연 도시 간 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며 "교차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두 도시의 특색있는 양질의 답례품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포털이나 NH농협 전담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된다.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기부자에게는 경주시와 익산시에서 다양한 답례품을 준비해 세액공제 외에도 추가로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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