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으로 유명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봄을 맞아 짙푸른 청보리로 새 단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청송군은 국내 대표 환경친화적 화원인 청송정원에 비개화기의 새로운 볼거리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청송사과협회 회원 등 18개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청보리 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29일부터 망종(芒種) 전인 6월 5일까지 무료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곳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4만2000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계절마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봄에는 청보리를, 가을에는 백일홍을 심었다.
특히 지난 가을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단지에 9~10월 2개월 동안 약 15만명이 방문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청송의 봄 정취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많은 방문객들이 청송정원에서 연둣빛의 싱그러운 청보리를 즐기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정원이 주민과 방문객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한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지역경제는 활력을 얻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와 휴식을 주는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