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추진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14개의 종합안전체험관 중 13개를 소방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미설치된 시도는 경북을 포함한 전남, 대전, 세종뿐이다.
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330억원(소방안전교부세 100억원, 도비 230억원)을 투입해 부지 5만㎡, 건축 7000㎡ 규모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하반기에 있을 중앙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은 인근 체험관과의 거리, 인구수, 교육수요,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선정 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교육 수요는 지난 2021년 11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8600여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는 운영중인 4개의 체험관은 교통 등 특성화된 체험시설과 특정 수요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기 때문에 모든 안전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종합안전체험관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의 안전랜드마크가 될 종합안전체험관의 건립 부지 선정 절차는 공정·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