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역의 60여개 환경단체와 함께 22일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2023년 지구의 날 기념 `대구시민생명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시민생명축제`는 지난 2000년 이후 매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개최해 온 대표적인 환경행사로 올해는 22일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에서 `차 없는 거리, 지속가능한 도시`라는 주제로 차량진입 전면통제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생활실천 등을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구의 날 기념식`은 오전 11시부터 옛 중앙파출소 앞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어서 `대구야 걷!자! 녹색대행진`은 11시 30분부터 시민 200여명이 행사장 주변도로 약 1㎞를 행진하며 오후 1시 30분부터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전거타기 행사`가 중앙로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대구역네거리, 종각네거리 등 중앙로 일원 약 3㎞ 거리를 달린다.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 내 2개 구간에서 열린다.
`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에는 메인무대, 기후에너지마당, 녹색교육마당, 녹색경제마당이 운영된다.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탄소중립 OX퀴즈`, `탄소중립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린다.
`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 구간에는 주제관(생태교통 대구), 자원순환마당(바리바리 장터), 생태교통존이 함께 운영된다. 주제관에는 승용차요일제, 자동차탄소포인트제 등 교통 관련 시민 참여 정책 홍보물과 생태교통사진 등을 소개한다. 생태교통존에는 아동용, 로드용, 미니벨로, 전기 등 다양한 자전거가 전시되며 느림보자전거대회,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및 체험, 롱보드·BMX 등 자전거 묘기공연도 함께 준비돼 있다.
그리고 오후 5시부터 메인무대에서 대구 독립음악예술인들이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공연을 펼쳐 즐겁고 자유로운 축제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등은 행사 누리집(www.dgearthday.net)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