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13일 국가보훈처의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보살피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출범식에 맞춰 미성년 자녀들의 꿈과 희망이 돼줄 지역 내 멘토단을 찾아 국가보훈처장의 위촉장을 전수했다.  대구지방보훈청 지역 내 미성년 자녀(6가구 9명)의 진로 희망 분야에 맞춰 의료, 교육, 경제 그리고 관(官) 등 사회 각계 인사 7명이 멘토 역할을 하는 후원·지도단으로 참여한다.  학생들의 진로 상담 등을 위해 윤지성 DGIST 기초학부 교수, 김건엽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 이제균 대구자생한방병원장이 멘토로 활동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와 순직 영웅들이 몸 담았던 군·경의 현직 근무자 및 히어로즈 패밀리가 거주하는 지역의 기초단체장과 기업체 대표들도 멘토로 나선다. 박칠호 공군 군수사령관, 최주원 경북경찰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준선 우주정밀 대표 등이다.  박현숙 청장은 "우리 대구지역의 영웅을 기억하고 남겨진 가족의 마음을 보듬는 것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끝까지 책임지는 것으로 지역 내 멘토분과 함께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일류보훈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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