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국제관광박람회(VITM 2023)`가 개최된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경북 인지도 제고를 통한 방한 관광 시장 수요 선점을 위해 홍보판촉 활동을 펼쳤다.
공사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VITM 2023`에 참가해 한국관광홍보관 내 경북 홍보관을 운영하며 B2B·B2C를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K-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테마의 경북 관광자원을 소개, 베트남 현지의 관광트렌드 분석을 위한 경북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실시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번 박람회와 연계한 베트남 현지 유관기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스포츠, 관광,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경북 홍보와 더불어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공사는 베트남 체육총국의 초청으로 청사를 방문해 전지훈련장으로서의 경북의 우수한 스포츠 시설과 문화자원을 소개했으며 체육 및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특수목적관광(SIT) 유치를 위한 경북의 매력을 어필함과 동시에 베트남 사격계의 전설과도 같은 국가대표팀 박충건 감독을 비롯 야구, 태권도,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스포츠와 관광의 융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이라는 주제로 약 40여명의 베트남 현지 주요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경북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경북의 다양한 콘텐츠 소개 및 경북 관광 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하고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코이카 하노이 지사, 하노이 한인회, 하노이 요식업협의회를 방문,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북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김성조 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30주년이 넘었을 뿐만 아니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는 나라인 만큼 공사의 이번 베트남 현지 오프라인 홍보 활동은 더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추진한 홍보 판촉 활동 및 네트워크 구축이 베트남 관광시장에 경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베트남 관광객들이 경북을 지속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경북 관광 홍보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감은 물론 도내 스포츠 시설과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 관광 마케팅의 활성화를 통해 경북 관광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