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29일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과 과수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해 농작물 재배지역 및 농경지 주변 산지, 휴경지 등을 대상으로 정밀 예찰을 실시했으며 산불 피해 방지 및 청도행복헌장 실천의 일환으로 각북면 하천 주변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올해는 겨울철 가뭄과 봄철 고온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월동 병해충의 발생이 빨라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 월동 해충 방제가 필요하며 또한 동절기 사과, 배 등 과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을 통해 과수화상병 병원균 잠복이 우려되는 궤양을 신속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청도군은 병해충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병해충 예찰단 전원이 지역 내 합동 예찰 활동을 실시해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지도 및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건조 날씨로 산불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영농폐기물 수거를 통해 불법소각 행위를 줄임으로써 청도군 환경 정화 및 산불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돌발해충 및 과수화상병 발생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 방지 및 청도행복헌장 실천을 위해 앞장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