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연간 600만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대구 대표 휴식 공간인 신천을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푸른 신천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대구 지역 내 주요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제거 대상이었던 나무들을 신천둔치에 식재하는 것으로 식수행사에 참여한 공공기관은 개발사업장 지장수목 재활용에 적극 동참하기로 협약을 맺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LH, 한국도로공사, K-water,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7개 기관이다.  기념식수로 사용된 느티나무는 사업 취지에 맞게 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 중인 `대구형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에서 재활용되는 나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이식 후 활착률이 높고 잎이 많고 무성해서 여름철 넓은 나무 그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대구시는 기념목 식수를 시작으로 신천 수리영향 검토와 실시설계를 통해 느티나무, 벚나무, 소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식재로 풍성하고 이색적인 숲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직접 가꾸는 시민 숲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까지 테마별 △걷고 싶은 하천 변 숲길 △도심 속 머물고 싶은 힐링 공간 미니정원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쌈지숲 등을 조성해 녹음 길과 동·식물 서식처를 제공하고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수변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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