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출신 박창욱 경북도의원은 지난 22일 경북도의회 제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봉화 춘양에서 강원도 영월을 연결하는 국지도 88호선 2차로 개량 공사의 필요성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6년~2030년) 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국지도 88호선은 국도 36호선 봉화 춘양 교차로에서 시작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지나 강원도 영월(국도 38호선)을 연결하고 충청도 제천에서 중앙고속도로,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국가 주요 간선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접경지역인 강원도 영월구간은 제4차(도계~영월), 제5차(영월 주천~한반도) 계획에 반영돼 공사 완료단계에 있으나 산악지역(해발 800m)이고 급커브·급경사와 겨울철 잦은 강설로 교통이 마비되는 봉화구간(25.4㎞)만 제외됐다"며 "국도 35·31·36호선에서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를 영주로 우회함으로써 간선도로 기능을 상실하고 물류비용 증가와 지방소멸 가속화를 증가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국지도 88호선 봉화 춘양 구간 시설개량이 완료되면 동양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방문객(21만명/년),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방문객(15만명/년), 분천산타마을 및 협곡열차 방문객(35만명/년)이 인근 영주시의 부석사, 선비촌과 연계해 수백만명의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울진·삼척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봉화 물야(오전)~춘양(서벽)을 연결하는 지방도 915호선 주실령(해발 780m) 구간이 급경사와 겨울철 잦은 강설로 도로통제와 교통사고가 다수 발생하므로 설계 마무리 단계인 `주실령 터널공사`를 올해 하반기에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