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초학력 지원 정책 전반에 걸쳐 집중 컨설팅 및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이달 한 달을 기초학력 집중 컨설팅 기간으로 설정하고 그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실행해 온 정책들을 시스템 구축 사업, 환경 조성 사업, 전문 인력 지원 사업,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유형화하고 각각의 사업에 대한 효과성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 검사 결과 분석을 위해 학교 현장을 모니터링 한 결과 우려의 목소리에 비해 학습지원 대상학생의 비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경북 초·중등학교 평균 등교일수가 119.3일로 전국 평균 상회, 철저한 방역으로 학습지원 대상학생 대면원칙 지도, 희망사다리 캠프, 온학교 등 학습공백기 집중 지원, 학교 요구를 수렴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학습환경 조성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국가 기초학력 지원센터(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기초학력 지원 사업 컨설팅을 실시하고 경북 기초학력 지원 3단계 안전망 전반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컨설턴트들은 기초학력 지원체제를 기존 `BEST`에서 `따뜻함`으로 변경해 사업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 중심 지원체제로 변경한 점, 두레교사제를 실시하고 전국 최대 규모인 57명의 정규교사를 학교 현장에 지원한 점, 초등학습지원 플랫폼 온학교를 상시 운영으로 전환한 점, 유사 사업을 통폐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장 지원을 강화한 점 등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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