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14일 제1차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소관 `2020 회계연도 경북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안 2건을 심사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2020년 한 해 동안 집행된 예산의 적정성과 효율성,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면밀한 심사를 이어갔다.
또한 관행적으로 반복해서 편성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집행되는 사업은 없는지 점검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과 이월액 및 불용액의 적정 여부, 예비비 편성과 집행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건설소방위원들은 앞으로도 면밀한 예산추계를 통해 불용액 및 이월액 최소화와 재정 운영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주민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위원들이 발의한 2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등 피해자들이 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박승직(경주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재난심리회복지원단 구성 및 운영 조례안`과 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화재로 인한 생명·신체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박영환(영천2)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박정현 건설소방위원장은 "오늘 결산 심사가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 신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재정이 민생 안정과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