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손은 정말 약손일까?…" 몰라도 사는 데 별 지장 없지만 알아두면 쏠쏠한 이야기로 가득
왜 많은 사람들은 좋아하는 노래를 `애창곡`이라고 하지 않고 `18번곡`이라고 할까. 할머니 손은 정말 약손일까? 실연당하면 왜 살이 찔까? 결혼반지는 왜 네 번째 손가락에 낄까?
`하루 하나 상식`은 몰라도 사는 데 별 지장은 없지만 알아두면 쏠쏠한 상식을 담은 인문교양서다.
낱말과 고사성어의 어원, 이슈, 상식, 유래, 기원, 호기심을 키워드로 사회 현상이나 일상생활에서 궁금한 것들을 에세이 방식으로 풀었다.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여자의 비밀`의 극본을 맡았던 송정림 작가가 썼다.
◇ 하루 하나 상식/ 송정림 지음/ yeondoo/ 2만4000원
`세살에 황제 올라 죄수, 평민으로…` 굴곡의 과정, 측근 증언으로 재조명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의 인간적인 모습을 자서전과 측근들의 증언으로 재조명한 책으로 베이징 특파원 출신의 기자가 썼다. 세살에 황제에 올라 죄수, 평민으로 바뀐 굴곡의 과정과 사후 현재 허베이성 이현의 공원묘지에 잠들기까지를 소개했다.
그가 전범으로 수감돼 있을 때부터 기록한 자서전 `나의 전반생`을 토대로 그의 인생에 함께한 황후와 비 등 다섯 명의 여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이 특징이다. 동생 푸제, 조카 위옌, 숙부와 황후 완룽의 동생 룬치, 영국인 스승 레지널드 존스턴 등 측근의 눈에 비친 푸이의 모습도 전한다. 33년간 그의 곁을 지킨 환관 리궈슝은 `난폭한 황제`의 면모를 고발했다.
1부에서는 세 살배기 푸이가 황제에 올라 쫓겨나는 과정을, 2부는 감옥에서 보낸 14년간의 죄수 생활을, 3부는 베이징 시민으로 돌아와 평민으로 살다간 8년을 다뤘다. ◇ 마지막 황제 푸이와 다섯 여인/ 구자룡 지음/ 오카시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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