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은 이달초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2021 경북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재단은 국·도비 3700만 원을 확보해 지역 내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만 5세 유아 대상)을 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창작한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활용한 `국악 X 환경 독도 바다 강치 동해와 함께 노래불러요!`로 지역 유아들에게 국악교육과 환경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항문화재단에서 제작해 지역 문화콘텐츠로 인정받은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데 의의가 있다.  `강치전` 소속 배우 및 연주자들이 강사로 나서 예술교육과 창의교육, 환경교육이 어우러지는 유아가 직접 참여하는 흥미 위주의 교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 사업의 대상은 유아기관을 공모로 선정해 진행될 계획이며 관련한 세부내용 및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32)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에 따르면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시작으로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해에는 멜론, 지니, 바이브 등 국내 음원업체를 통해 공연 OST을 발매 유통했고 올해는 영유아 교육사업을 진행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인형극, 그림자극, 동화,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캐릭터 사업, MD 상품개발 등 다양한 장르 및 사업에 적용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포항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국악을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자극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화콘텐츠 국악뮤지컬 `강치전`과 유아 문화예술교육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국악가족뮤지컬 `강치전`을 제작했으며 지난 2019년 초연 포항 5회 매진, 2020년에는 경기도 오산, 강원도 원주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했고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한 작품이지만 좋은 평가를 받으며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올해 10월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포항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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