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1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제2기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구미시 청년정책에 관한 심의 및 자문기구이며 배용수 구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공무원, 시의원, 청년정책 관련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학생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제2기 위원회는 지난 3월 개정된 구미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위원을 5명에서 7명으로 늘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 2021년 구미시 청년정책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분야별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주요사업을 소개했다.
참석 위원들은 청년들이 피부로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안과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도 청년들의 아픔을 보듬고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세용 시장은 "우리 청년들은 삶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청년이 당면한 문제를 청년의 힘만으로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깊이 공감한다. 미래사회를 선도할 청년들의 위기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의 현안으로 청년들의 권익 증진과 청년행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맞춤형 청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