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주 동국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동국대 경주캠퍼스 보건진료센터장·사진)가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유석주 교수는 경북도 민간역학조사관, 신종감염병 대응 자문단, 울산시 전문가 자문단 등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대응 및 감염병 대응 체계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교육부 학생 감염병 대응 모의 합동훈련 모형을 개발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한 공로로 경기도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유석주 교수는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꼭 필요한 순간에 꼭 필요한 장소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끼며 활동했다"라며 "아직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민, 관, 학계 포함 각 분야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지혜와 뜻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교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도 울산시 메르스 민간역학 조사관으로 활동하며 경북지역 메르스 환자 확산 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유 교수는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행정자치부 중앙수습지원단 전문가, 경북도 교육청 감염병 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보건진료센터장과 경북도청 코로나19 민간역학조사관, 울산시청 감염병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