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학대피해 아동을 위한 상담실을 개소·운영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구미시청 아동보호계 사무실 내 학대피해 아동 및 행위자 조사·상담, 요보호아동 상담을 위한 아동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동상담실은 아동학대조사 공공화 사업 일환인 상담실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액 국비지원, LG디스플레이 아동권리 프로젝트 후원으로 상담실 내 도서 및 장난감, 상담실 물품을 구비했다.  상담실 개소 이후 편안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학대 등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의 상담 및 조사가 진행돼 이용 아동뿐만 아니라 아동 조사·상담 직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시는 아동학대 대응 공공화 추진에 따라 지난해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바 있다.  지난 2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2개소 지정, 4월 아동학대 긴급신고 전화 설치, 5월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실시 등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보호 체계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영희 구미시 아동보육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이 존중받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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