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사무국 직원은 9일 신녕면 신덕리와 부산리에 위치한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15명의 직원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국인 일손 부족으로 타격을 크게 입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에서 마늘뽑기 작업을 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최대한 많은 농가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2개조로 나눠 각각 신덕리와 부산리 마늘밭에서 온종일 땀을 흘린 직원들은 농촌의 어려움을 몸소 겪으며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영천시의회 조영제 의장을 비롯한 우애자, 이영기, 박종운, 조창호, 최순례 의원도 현장을 방문해 마늘 수확 작업을 함께 했고 농가주와 이야기를 나누며 농촌 일손 부족에 대한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도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조영제 의장은 "부족하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농가를 찾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가 처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살피고 일손 부족 등 농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식열 기자jsy929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