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상상버스 스마트 체험관`을 지원키로 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7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상버스 스마트 체험관`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최신 보조기기 체험을 제공하고 ICT 기술 활용 장애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한 버스다.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보조기기를 사용해 보기 어려운 장애인을 직접 찾아가 보조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유치원·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관공서를 방문해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체험관은 청각·지체·뇌병변장애 및 시각장애 가상현실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11월 버스를 전달한 후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을, 장애인들에게는 보조기기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공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상상버스 스마트 체험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수원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청각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스마트 안심 지팡이·넥밴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