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로 인파가 몰리면서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일원에 조성한 보문카라반파크가 큰 인기다. 민간업체 ㈜유니레져가 위탁운영하는 보문카라반파크는 경주시가 지난 3월에 조성한 친환경 오토캠핑장으로 경주시민은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캠핑장은 카라반 16대와 캠핑사이트 3면이 조성돼 있다. 캠핑장이 문을 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이용률 현황이 91.8%로 집계됐으며 이 중 경주시민 이용률이 44.8%로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이달과 7월 주말 예약률은 이미 100%를 채웠다.  특히 이곳은 캠핑장 내 위치한 물놀이장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사우나와 찜질방이 있는 것이 장점인데 종합자원화단지에서 발생한 열원 중 일부가 이곳으로 공급되고 있다.  특히 16대 카라반 모두 거실 확장형 카라반으로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커플과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4인용 카라반도 있다.  또 카라반마다 물놀이 후 젖은 옷을 즉시 세탁할 수 있는 소형 세탁기가 비치돼 있고 바비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개별 천막도 설치돼 있다.  보문카라반파크 이용요금은 비수기 4인용 카라반 기준 주중 9만원, 주말 12만원이며 오토캠핑장은 주중 2만5000원, 주말 3만원이다. 예약은 홈페이지(www.보문카라반파크.kr)에서 가능하며 경주시민은 20% 할인된다.  한편 시는 보문카라반파크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방역지침 이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캠핑장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를 확인하며 카라반은 퇴실 후 매일 소독 및 환기하고 야영장 또한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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