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8일 오전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주낙영 시장을 비롯 지역 기관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대표 4명의 시민 헌장 낭독에 이어 경주시 문화상 시상식(4명), 코로나19 극복 유공시민(3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 등으로 치러졌다.
`경주시 문화상`에는 문화예술부문 김영제씨, 교육학술부문 강석근씨, 사회체육부문 최선영씨, 특별상부문 손경호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 극복 유공시민 표창은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친 개인·단체, 의료인, 의료기관 등에 수여돼 노고를 격려했다.
주낙영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의 날 기념식에 더 많은 시민들을 모시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소중한 일상을 빨리 되찾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된 힘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8일 오후 7시 30분과 11시 2차례에 걸쳐 지역케이블방송인 LG헬로비전(채널25)에서 녹화 방영됐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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