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이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행복누비단`을 운영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3일 경북행복재단과 함께 `경북행복누비단` 발대식을 갖고 모니터링 단원 8명을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은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과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박선하 경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행복누비단`은 관광약자가 직접 체험하며 이용과 이동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8명의 모니터링 단원은 경북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의 추천으로 모집한 지체장애인 4명과 시각장애인 4명 등으로 구성됐다.  모니터링 단원은 발대식에 앞서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을 위해 경북행복재단 연구원과 건축사 등 전문가 교육에 참가했다.  단원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곳곳을 방문해 문화콘텐츠와 시설물을 사용하면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기록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행복누비단` 발족 및 운영은 지난 2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경북행복재단,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체결한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이용 편의증진 및 문화관광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이 계기가 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경북행복누비단`모니터링 결과를 수렴해 추후 공원 시설 인프라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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