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3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건강도 챙기고 소득도 올리는 범상치 않은 `버섯 한상`을 주제로 국민정책디자인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개시했다.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단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의 하나인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를 추진하는 군민참여기구로 정책의 수요자인 농가·농가맛집 운영자·창업 희망자 등 군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그리고 서비스디자이너를 포함한 전문가가 함께 올해 10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봉화 송이버섯은 지역명품브랜드 중 하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체취위주의 생산·유통방식으로 지역버섯산업의 대중화와 다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버섯과 농특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음식 소비패턴에 부응하는 농산물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이번 국민정책디자인단의 과제이다.
특히 올해 봉화군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제출한 과제 중 전문가 지원과제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추진 정도에 따라 향후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