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 및 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mm 내외의 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해 나무를 시들어 말게 죽게 하는 병으로 일단 감염되면 회복이 불가능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최근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우화가 확인되고 연접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청송군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은 지난 3월∼4월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약40ha)을 완료했으며 4월부터 현동 도평, 현서 덕계 2개 초소에 근무자를 배치하고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선충병 발생 시·군 선단지 주변으로 헬기·드론 등을 활용한 항공예찰 및 지상 정밀예찰을 시행하고 감염의심목 시료채취 및 의심목 조사, 고사목 정밀조사 등 소나무재선충병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해 `산소카페 청송군`에 걸맞은 깨끗하고 청정한 산림을 유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