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산성면은 지난 28일 가장 바쁜 농번기를 맞아 농가 일손 부족으로 제때 농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면사무소 직원들이 팔을 걷어 붙이고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김동렬 면장을 비롯한 직원 11명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인력 수급차질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시름에 빠져 있는 산성면 무암1리 한 마늘 재배 농가를 찾아 약 2000㎡ 마늘종 뽑기 작업을 도왔다.
무암1리 장광익씨는 "가장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더운 날씨에 공무원들이 직접 일손 돕기를 해주어서 큰 보탬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