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등학교 축구부는 전북 군산에서 개최된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다.
금석배는 전국 40개 고교팀이 참가해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
영덕고 축구부는 예선 경기에서 홈팀 전북 새만금FC 3대1, 서울 도봉FC 3대 0, 제주 대기고 5대 0으로 3전 3승 11득점 1실점으로 막강한 공격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영덕고 축구부는 16강전에서 전남 여수FC를 2대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어서 펼쳐진 8강전에서는 서울 대동세무고를 1대 0으로 제압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경신고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면서 선전했으나 골대를 2번 맞히는 불운으로 0대 1로 석패했다.
영덕고는 지난해 창단 40년만에 제51회 부산MBC배 전국고교 축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2021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면서 변방의 고교 축구에서 축구의 강호로 거듭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올해 영덕고 축구부는 경북도 고등부 리그에서도 왕중왕전에 올라있어 최강의 전력의 팀임을 입증하고 있다.
영덕고등학교 축구부의 성장에는 경북도교육청의 인조잔디구장과 조명시설 교체, 급식소 증축과 도시가스 설비 등 꾸준한 시설지원 사업과 영덕군청, 축구협회 등 지역사회의 지원과 성원이 큰 힘이 됐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