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7일 경주정보고등학교에서 제52회 경북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북상업경진대회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교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 266명이 참가해 12개 종목(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세무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경제골든벨, 마케팅크리에이터)에서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겨뤘다.
NCS기반 경영·금융 교과군과 관광 교과군의 교육과정 내에서 필기, 실습, 발표 수행 과제가 주어진다.
종목별 과제통합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오는 9월 전북 전주와 군산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NGO)에 도 대표로 참가한다.
매년 축제의 장으로 열렸던 경북상업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부대 행사를 축소하고 경진대회 중심으로 운영했다.
대회 참가학생은 일주일 전부터 발열 체크를 하고, 대회 당일은 학생, 교사, 운영진 모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을 했다.
주관학교(경주정보고등학교)는 대회 준비 외에도 고사장내에 칸막이, 소독제, 방역 물품을 별도로 구입해 참가학생과 교사의 코로나19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경북교육청 도내 18개 상업계고등학교는 산업의 변화와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상업·공업을 융합한 국제무역과 외에 세무회계, 사무행정, 마켓메니저, 카페경영, 경영품질, 창업경영, 관광서비스, 광고마케팅, 물류관리 등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