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며 무릎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는 무릎 관절을 보호하던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돼 염증,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퇴행성관절염을 발견해 치료한다면 줄기세포 치료나 주사치료 등 보존적인 치료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초, 중기를 넘어 말기에 이른 퇴행성 관절염이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관절을 인공적인 관절로 대체 시 통증도 사라지고 보다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공관절이라고 해서 닳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활습관에 따라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마모되는 특성상 약 15년 내외를 수명으로 보고 있다.  한 번 인공관절 수술을 하더라도 15년 후면 다시 닳아 흔들리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초기와 중기에는 가능한 한 보존적 치료를 통해 원래의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인공관절 수술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다. 평균 수명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하일 때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할 경우라면 새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불가피하다.  기존의 인공관절을 새것으로 바꾸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대부분 환자가 고령일 때 진행되다 보니 더욱 까다로운 편이다. 각종 합병증을 앓고 있는 경우도 많고 기존 인공관절의 주위가 염증 등으로 손실된 경우도 흔하다. 수술 난이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은 필수적이다.  만약 수술이 잘못될 경우 자칫 인대나 힘줄 등에 손상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수술의 난이도를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  처음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효과도 더딜 수 있어 일정한 시기를 두고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재활 시에는 과격한 운동이나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내과 협진 체계를 갖춘 곳에서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은 까다롭고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고령환자를 케어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 센터를 운영하는지, 고령환자를 위한 협진체계, 대학 병원급 검사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질 수 있어야 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